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 어린이공원 범죄예방진단..."CCTV.야간조명 부족"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6.11 14:24:00     

22.jpg
제주지역 일부 어린이공원이 폐쇄회로(CC)TV가 부족하고, 야간 조명등의 밝기가 적정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지역내 어린이공원 중 112신고 접수 및 범죄환경이 취약한 어린이공원 7개소를 선정해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집중 진단 및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범죄예방진단 업무는 지역이나 시설의 사회적.물리적 환경요인을 분석해 범죄취약요소를 파악, 사전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민간과 협업으로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업무로, 지난 4월 30일자로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자치경찰단으로 이관됐다.

이번 진단에서는 폐쇄회로(CC)TV, 안심비상벨 설치 및 작동 여부, 위치 적정성, 공원 내 시설물의 가시성 여부, 야간 조명의 정도, 공원 화장실방범시설 작동 여부 등이 중점 점검됐다.

진단 결과, 어린이공원 내.외부 간 가시성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일부 공원은 CCTV 카메라, 안심비상벨이 나뭇가지에 가려지고, 중심부(놀이터)를 향하는 CCTV가 없는 등 문제가 발견됐다. 또한, 일부 보행로의 경우 야간 조도가 10럭스(Lux)이상이어야 함에도 3럭스(Lux) 정도로 어두운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제주시청에 어린이공원에 대한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및 CCTV 화각 변경, 보안등 설치 등 야간조명시설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어린이 공원 뿐만 아니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내 여성안심구역, 안심귀갓길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6월 하순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수욕장 화장실과 탈의실, 공원 등을 진단하여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