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낙석사고 위험' 제주 산방산 우회도로 개설 잰걸음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8.02 15:00:00     

서귀포시, 추가 예산 확보...올해 말까지 개통 목표

137.jpg
▲ 산방산 우회도로 개설 공사 현장.
서귀포시는 잦은 낙석 발생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방산 진입로 낙석위험지역에 대한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업이 진행되는 산방산 남측 진입도로는 2012년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낙석 사고가 발생해 통행 차량 등에 사고 위험을 초래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2014년 재해위험지역으로 해당 지역을 지정했고, 2015년에는 실시설계용역 추진 및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심의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개설공사 사업을 발주해 첫삽을 뜬 이래 3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 중 당초 예상보다 공사비와 토목 자재가 많이 들어 공사가 중지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비 추가지원을 요청, 국비 5억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모자란 토목 자재를 전량 확보해 공정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당해 사업의 조기 준공을 통한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기상특보시 차량통행 전면 제한에 따른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해소하고 이용자 통행안전 확보 등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사업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총 길이 893m의 산방산 우회도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