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많고 제주도 산간지역은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7~28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상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함에 따라, 제주도 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까지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전했다.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수욕장 피서객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 열대저압부는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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