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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가을호 발간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9.18 23:44:00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이종형)의 계간지 '제주작가' 2018년 가을호(62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시와 시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특집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특집인 ‘제주의 대표 시(詩)’로 어떤 시들이 제주를 잘 담아내고 있는지, 제주하면 떠오르는 시 한편, 또는 시집 한 권에 대해 자유롭게 들어보는 장을 마련했다.

두 번째 특집인 ‘계간 제주작가' 탐색노트는 지난 10년 간 계간 '제주작가'에 발표되었던 작품들의 경향을 살펴보는 세 번째 시간으로 소설 작품들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활동하는 김시종 시인과의 대담을 김동현 평론가의 글로 만나 볼 수 있다. 김시종 시인이 63년 만에 자신의 첫 시집 '지평선'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한국 독자와 만나게 된 소회를 풀어놓았다.

또 이번 호부터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던 인터뷰를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확대해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는데, 그 첫 순서로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김평강 씨를 만나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또 오름의 화가라 불리는 백광익 화백의 그림세계를 김진하 평론가의 글로 조명해 보았고, 홍임정 작가의 금능리 4·3 관련 취재 글도 실었다.

이 밖에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시, 시조, 단편소설, 동화, 평론 등과 함께 오키나와 작가 메도루마 슌의 '무지개 새' 일곱 번째 연재가 곽형덕 번역가의 번역으로 계속됐고, 이학준 만화가의 만화도 연재됐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2018 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하고 있다.

시, 시조, 동화·소년소설, 단편소설, 문학평론, 희곡·시나리오 등 5개 부문으로 공모하는 ‘제주작가 신인상’ 마감은 10월 31일까지이다.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제주도가 고향인 일반인 및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작품은 발표하지 않은 신작이어야 한다. 당선작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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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