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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9명 '하트세이버' 선정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9.1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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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김세훈, 강경림, 오창복 소방관, 정숙희씨, 김영호 제주서부소장서장, 김영택씨, 박현씨, 임영수씨, 윤상필씨. ⓒ헤드라인제주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18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시민과 의용소방대, 소방관 등 9명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을 이른다.

하트세이버 인증은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또는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한 경우 선정된다.

이번 하트세이버의 주인공으로는 박현(54), 윤상필(44), 임영수(25) 등 시민 3명과, 김영택(57), 정숙희 등 의용소방대원 2명, 양창원(56), 김세훈(43), 강경림(44), 오창복(53) 등 소방관 4명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이들 9명은 지난 6월 한경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쓰러진 고모씨(64)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최초 심폐소생술 시행자인 회사원 윤상필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평상 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연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습해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서부소방서장은 "무엇보다 급박한 현장에서 용기를 내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 수상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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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