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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진행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10.12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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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열린 2018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헤드라인제주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김성완)은 11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8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실제 적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성의 도의원을 좌장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발제를 맡은 디자인이즈 이호창 대표는 "2016년 수립된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에 우리가 이미 해야 할 것들이 잘 나타나 있다"며, "이제 적극적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연구원은 BF인증제도와 서울시 장애물 없는 건물인증제도의 문제점을 말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시설의 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하기 편리한 시설을 설치하는 세심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권희 서울장애인인권포럼 대표는 "현재 제주도는 꾸준하게 유니버설디자인을 계속 의논해오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은 칭찬해드려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해 제주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은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가이드라인의 내용 중 적용강도, 규모를 구체화해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고현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조례개정안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실국협의체가 빠져있다는 것"이라며, "유니버설디자인은 도시디자인담당관만의 일이 아니라 같이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실국협의체를 꼭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박원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현재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아직도 걸음마를 떼지 못한 상황"이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해결책을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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