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탄소없는 섬 2030(CFI, Carbon Free Island)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민이 주도해 에너지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CFI 챌린지 마을에 대한 사업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챌린지 마을 조성사업은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절약 홍보·교육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에너지자립 홍보 및 교육활동 지원(3000만원), 에너지자립마을 육성 지원 사업(8억원)으로 나눠 이뤄진다.
에너지자립 홍보 및 교육활동 지원 사업은 제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5인 이상의 모임인 마을회, 부녀회, 아파트 동모임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체별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자부담은 40% 이상이다. 활동내용은 단체별 계획에 의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절전용품 사용 및 홍보, 우수 활동사례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월 15일까지로, 접수는 제주시청 경제일자리과로 하면 된다.
이와함께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지원 사업은 읍?면에서는 리, 동에서는 자연마을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단체별 100kW의 신재생 에너지발전소 설치비 1억6천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자부담은 40%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7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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