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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양돈장 이동식 악취 자동포집장비 도입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3.26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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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축산악취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부착형 이동식 악취 자동포집장비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동식 악취 자동포집장비는 차량에 악취포집기, 악취감지센서, 기상측정기, 무선통신설비, 전기공급설비, 프로그램 운영설비 등을 장착해 운영할 수 있는 장비로, 휴일.야간시간에도 무인(원격)으로 24시간 상시 가동이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장비 도입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또 4월에는 장비구입 세부설계, 유지관리 계획수립, 계약심사, 보안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5월중으로 장비구입을 발주해 8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악취검사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을 명시한 악취방지법도 이 장비를 활용해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이 개정됐다. 기존 법령에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돼 있었으나, 오는 6월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채취장치를 이용해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개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악취 자동포집장비 도입으로 양돈장 등 악취발생 사업장에게는 경각심 높이고 시설 개선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인근지역 주민에게는 악취 없는 환경을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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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