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버린 피아노가 작곡가의 손을 거쳐 '음악전시' 라는 새로운 시공간의 예술작품으로 탄생한다.
'푸가 '는 음악의 아버지, 바하가 만든 건반음악으로 교차하는 여러 멜로디를 말한다.
작곡가 문효진의 '피아노 음악전시 스토리 푸가' 는 해체된 피아노를 볼 뿐 아니라 삶의 여러 이야기를 소리로, 눈으로 만나게 한다.
제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변금윤씨가 함께 참여해 작곡가와 시각예술가가 만나 '사운드 & 비주얼' 두 가지 욕구를 충족시킨다.
참여 프로그램인 스토리 프렐류드는 참여자와 음악처방전을 만들어 작곡가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과 악보를 전시기간에 게시하는 작품이다.
작품 중 '스토리 푸가' 는 10가지 이야기로 애절한 피아노에서 경쾌한 댄스음악까지 다양한 실험장르로 전시 오픈인 내달 17일 낮 12시 각종 포털사이트에 디지털 음원이 공개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오프닝 콘서트가 이어진다. 제주 대표 앙상블 트리오 보롬이 전시 퍼포먼스를 보일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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