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다음달 13일 세시풍속행사의 일환으로 송당마을 마불림제 탐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당마을을 방문해 마불림제 및 백중제 시연을 관람하고, 주변 목장에 있는 목축문화 유적을 전문가와 함께 탐방할 계획이다.
마불림제는 장마가 끝난 뒤 마를 날려 보낸다는 유래와 더불어 농경과 목축의 풍요와 번성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해진다.
송당마을은 매년 음력 7월이 되면 제주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마을 신당의 4대 제일 중 마불림제를 복원해 백중제와 함께 마을축제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전화(064-710-7693)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탐방행사를 통해 점차 사라져 가는 제주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함으로써 과거 제주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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