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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 '소방공무원 폭염 서포터즈' 운영...현장지원 강화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07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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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에 제주동부소방서는 현장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폭염 서포터즈(SUPPORTERS)'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내 폭염상황을 분석해보면 전국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평균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동부소방서는 폭염기간 현장활동 직원을 보호하고 직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소방공무원 폭염 서포터즈(SUPPORTERS)를 운영한다.

소방공무원은 개인보호장비(20kg이상)를 착용 후 현장활동 시 방화복 내 온도는 약 50℃를 상회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

대표적인 폭염으로 인한 현장활동 대원 탈진 사례로는 2018년 8월 충북 제천시 공장화재 진압 중 탈진한 사례와 2013년 8월 경남 김해시 플라스틱 처리업체 화재진압 중 탈진으로 사망한 사고가 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폭염대비 현장활동 지원강화 방안으로 직원 건강 및 컨디션 체크 후 이상 있는 직원은 현장투입을 제외시키고, 폭염시간에는 20분 이상 현장활동을 금지토록 할 예정이다. 

1시간 이상 현장활동 소요 예상될 시에는 아이스박스와 물, 간식 등을 비치한 119재난현장 회복차량 및 내근 출동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얼음조끼 및 쿨링두건 등 폭염 대비 물품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근 제주동부소방서장은 "폭염기간 동안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선 소방공무원의 안전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며 "제주도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직원 건강관리 대책에도 지속적으로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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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