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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찜통더위 속 국지적 소나기...태풍 2개 경로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07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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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 발효된 가운데, 연일 불볕더위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8일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낮부터는 맑아지겠으나, 산간지역과 조천.애월읍 중산간, 서귀포시와 남원읍, 안덕면 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과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강수량은 5~40mm.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금요일인 9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된 후, 이번에는 중형급 규모의 태풍인 제9호 '레끼마(LEKIMA)'와 제10호 '크로사(KROSA)'가 동시에 북상하면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 풍속 37~47m의 강풍을 동반한 제9호 '레끼마'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8~9일 대만을 내습하고, 10일쯤 중국 푸저우쪽으로 상륙한 후 11일 오후 상하이 남서쪽 약 7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다시 해상으로 빠져나온 후에는 우리나라 서해안쪽을 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에 동반된 강풍반경이 300~400km에 달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은 간접영향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 오사카쪽을 향해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에 순간 최대풍속 32~43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발달하면서 강한 강도를 보일 것을 전망된다.

7일 오후 4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으로, 12일 오후에는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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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