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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감귤농사 1세대 농업인, '기억' 수집합니다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08 10:23:00     

서귀포시, '제주감귤 발전상' 1세대 기억 사료화 추진

서귀포시는 1950~60년대 전후 감귤산업 태동기에 활약한 1세대 영농인을 대상으로 제주감귤의 발전상이라는 주제 아래 주민들의 생생한 기억들을 수집해 사료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감귤산업 발전사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90세 전후가 되는 1세대 제주감귤 영농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자료수집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감귤영농 현장에서 땀흘린 주민들의 이야기를 한곳에 모아 감귤박물관의 전시로 환원함으로써 제주감귤의 우수성과 가치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1세대 영농인들의 감귤영농의 계기, 각종 역경 극복 사례, 대학나무 이야기, 기타 각종 감귤관련 에피소드 등을 구술조사 방식으로 두루 수집하게 된다.

지역주민의 구술 조사는 8월 한달 동안 실시된다. 서귀포시 중심권(동홍동, 서홍동), 동부권(효돈, 남원 일대), 서부권(도순, 중문 등 일대)로 구분해 지역주민 15인 내외, 학계 및 농업 기관·단체 관계자 6인 내외를 선정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감귤농사 교본, 영농일지, 사진을 비롯한 감귤관련 각종 자료들도 새롭게 발굴하고 수집해 나갈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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