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중요 종이기록물 전산화 1차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요기록물의 훼손, 멸실 예방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행한 이번 전산화 작업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이전 남제주군 및 서귀포시에서 1920~80년대에 생산·접수한 기록물 중 보존가치가 높은 준영구 이상 종이기록물 16만면이다.
오래돼 훼손과 멸실이 우려되는 종이 기록물을 전산화(스캔 작업 등)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업로드 시켰다. 대상은 도시계획, 도시개발, 공유재산 관리, 각종 인허가, 유네스코 등재 기록 등 시민 재산과 권리 증빙 및 역사적 기록을 선별해 진행했다.
구축된 전산화 데이터는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과거 남제주군 및 서귀포시 두 기관에서 완료한 7540권의 기록물과 상호 연계돼기록물 열람과 출력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산화 작업으로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신뢰성 확보는 물론 기록물 열람에 따른 행정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헤드라인제주>
▲ 고성리 터진목 일대 방조림 (해풍에 의한 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안지대에 조성한 수림대) 기록물. 자료=서귀포시청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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