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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스타트업 활성화 국회 정책 세미나 개최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26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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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관한 정책세미나 '제주의 미래, 요망진 스타트업에서 길을 찾다'가 26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제발표는 김경훈 JDC 첨단사업처장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김 처장은 '제주혁신성장센터의 운영현황 및 향후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발표를 통해 "스타트업이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불리한 입지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최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을 위해 4가지 환경적 측면(진입규제 환경, 데이터 환경, 투자 환경, 인재유입 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주를 포함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제주혁신성장센터와 제주스타트업베이와 같은 스타트업 거점이 공공 및 민간영역에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경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영록 제주스타트업베이 센터장, 남성준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장,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남 회장은 "애플이 출발한 것처럼 제주에도 창업하기 좋은 '창고' 같은 공간이 많이 조성돼서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사업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는 이유로 인력 풀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제주도민 뿐 아니라 세계의 인재들이 제주에 와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유럽의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지역에 확산시키며 관련 산업을 육성시킨 것과 같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대하다"며 "다양성과 창조성이 강조되는 분야에서 대기업보다 스타트업들이 더 잘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국장은 "제주도 또한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오늘과 같은 중앙정부 및 지역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 속도가 한 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제주혁신성장센터와 제주스타트업베이가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를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것에 공감하며 앞으로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개회사에서 위성곤 국회의원은 "제주에는 지금 스타트업의 바람이 불고 있고, 제주혁신성장센터와 제주스타트업베이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취창업 혁신 거점이 마련됐다"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관심 및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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