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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본부, 태풍 '링링' 대비 긴급구조 대응체제 강화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04 12:40:00     

제주도민 피해 예방을 위한 수방장비 100% 가동 출동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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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응체제로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6일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과 월파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과 신속한 배수작업을 위한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대형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에 의한 피해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제거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선박, 양돈장, 취약대상 등에 대해서는 긴급 메시지를 발송해 태풍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하천 범람 위험경보 발령시에는 하천 주변 주택 195가구와 21개 공동주택, 360개 상가 주민을 대상으로 SMS 전파시스템을 활용해 대피발령을 즉시 실시한다.

특히, 하천 범람 위험 시에는 긴급구조통제단 총괄지휘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복구활동을 지원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소방과 협업해 소방차량을 활용, 대피홍보와 이재민 수용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태풍에 대비한 모든 소방력을 집중해 제주도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제주도민들도 사전 태풍 대응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8월에 발생한 태풍 '다나스'와 '프란시스코' 내습에 따라 제주소방은 인원 367명과 장비 121대를 투입해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47건의 현장활동과 제주도내 취약지역에 92회 예방활동을 펼친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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