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제주도민을 위해 마련된 2019 정신건강박람회가 '쉼, 멈춘이 아닌 동행'을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청 앞 및 4·3 어린이체험관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박람회에서는 기념식, 자살예방 연극공연, 정신건강 기념식 및 체험 홍보부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27일에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해학적으로 해석한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공연이 오후 3시와 7시 2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3시에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무대에서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정신건강유공자 표창, 비보잉 댄스팀과 직장인 밴드팀 '노라보카'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정신건강 체험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29일에는 도내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제2회 마음건강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4‧3 어린이체험관에서 진행되며, 대상으로 선정된 출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긍정적인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문두 센터장은 "이번 정신건강 박람회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살 및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보다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멈춤이 아닌 동행'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제주지역 정신건강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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