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어린이 및 고령자,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2007년 1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 사이 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임신부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지난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는, 혼잡함을 피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75세 이상 어르신은 15일부터, 만 60세부터 74세까지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402개소)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제주도 자체사업 대상인 만60세부터 64세 도민은 각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무료예방접종 대상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다.
어르신, 어린이의 경우 주민등록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 등이 필요하며,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 카드 등을 통해 임신여부가 확인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보건소 및 가까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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