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열린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의 향토음식 평가회. ⓒ헤드라인제주 |
▲ 21일 열린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의 향토음식 평가회. ⓒ헤드라인제주 |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는 2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회원 60명이 직접 만든 향토음식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나에게 힘이 되어준 음식’ 주제로 가족, 친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었던 모둠 물김치, 잡곡 미역밥, 우렁콩조림 등 35종의 음식이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손수 만든 음식을 전시하고 각 음식에 담긴 스토리 설명과 함께 레시피를 공유했다.
연구회는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리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농업생태원에서는 관람객 1,000명 대상으로 감귤의 영양적 가치와 활용법 소개와 감귤찹쌀떡, 감귤강정 등 시식 및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 향토음식 자료화와 레시피 보급을 위한 ‘빙떡에 솔라니’ 자료집을 발간해 향토음식 창업아이템으로 보급한 바 있다.
올해에도 매달 1회 정기적인 교육과 정보교류 등 회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감귤꽃길걷기, 감물축제 등 행사장에서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외빵, 빙떡, 하귤음료 등 제주 향토음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정경애 회장은 “제주 향토음식 고유의 맛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아쉬움이 매우 크다”면서 “제주다운 맛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활동과 향토음식 발굴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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