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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삶의질 라이프스타일이 중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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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삶의 질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 3층에서 열린 2019 인구포럼 POPCON'에서 '지방소멸시대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제주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원 지사는 강연에서 "우리나라도 인구감소로 시골마을이 사라질 수 있는데, 일본의 지방소멸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산업화 시대의 접근 방식으로는 지방소멸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화와 도시로 인구집중의 근본적인 원인을 ‘산업화’라고 지적하고,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시애틀과 나이키의 고향인 포틀랜드를 혁신기업으로 인한 소도시 변화의 예로 들며 “이제 지방은 산업화와는 전혀 다른 요소를 갖춘 도시를 지향해야 하고, 지방의 미래는 ‘삶의 질’과 ‘라이프 스타일’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과 여성, 노인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준비돼야 한다”며 제주가 추진 중인 더큰내일센터, 여성친화도시 제주 관련 정책,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등 제주의 정책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려 발생하는 문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과 내수시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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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