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격증 취득해 경제한파를 날려버려요"

경제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귀포평생학습센터에 전문자격증을 취득 수업을 신청하는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평생학습센터에서 귀금속공예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평생학습센터(소장 정순일)에 따르면, 올해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2회의 웃음치료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총 48명이 웃음치료지도사 및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더.

또 지난 상반기 서귀포평생학습센터에서 독서논술지도사 기초심화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4명이 자체적으로 스터디그룹을 운영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중국어과정 수강생들의 경우 중국어능력시험(HSK4급)에 도전, 5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17개 과정으로 운영되는 창업지원기술교육에서도 한식요리, 생활한복, 귀금속공예 등 수강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신규로 개설된 네일아트반에도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강생들이 몰려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평생학습센터에서 네일아트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 <헤드라인제주>

정순일 서귀포평생학습센터소장은 "앞으로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경제활성화 및 소득창출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