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건강한 노후생활, '치매 조기검진' 필수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2.24 10:03:37     

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예방 사업 추진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고령화 시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성 치매의 예방을 위해 각종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부보건소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되거나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지연할 수 있기 때문에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1차적으로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후 이상증세를 보이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의 진찰과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받게된다. 검사비는 무료다.

치매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하는 노인에 대해서는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을 덜어주기 위해 월 3만원 한도내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는 병.의원, 약국을 이용할 때마다 영수증 등을 첨부해 보건소에 청구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한번 보건소에 방문하면 연간 발생한 본인부담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직접 환급받을 수 있게됐다.

치매 상담센터와 노인주간보호소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서부보건소는 치매 예방교육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벼운 치매증세를 보이는 노인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노인주간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치매여부를 숨기려는 사회분위기를 개선하고, 조기검진 및 치료관리비 지원으로 부양가족은 물론 치매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서부보건소(전화 728-415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지난해 997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15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했다. 현재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는 총 295명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