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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추락헬기 위치 최종 확인...인양작업 착수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10 22:53:30     

한림항 서쪽 약 90km지점...사진 분석 결과 추락헬기로 확인

속보=지난달 23일 밤 제주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의 추락 위치가 16일만인 10일 확인됐다.

추락 위치가 확인됨에 따라 내일(11일) 날이 밝는대로 인양작업이 본격 착수된다.

   
해군 유인잠수정이 촬영한 추락헬기 동체의 모습. <헤드라인제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추락헬기의 블랙박스 신호 수신범위지역을 수색하던 해군 해남함이 음파탐색장비(소나)를 통해 제주시 한림항 서쪽 약 90km 지점에서 추락헬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헬기동체 추정물체를 발견한 청해진함은 바로 유인잠수정을 투입, 해저 74m 지점에 가라앉아있는 헬기동체의 사진을 촬영한 후 이를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께 추락헬기의 동체임을 최종 확인했다.

그러나 헬기동체 내부에 실종자들의 시신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군 유인잠수정이 촬영한 추락헬기 동체의 모습. <헤드라인제주>
해경은 내일 오전 6시 30분부터 인양작업을 준비한 후 11시부터 인양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기상상황 등에 이상이 없으면 내일 오후 7시쯤에는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양작업을 위해 잠수부들이 투입됨에 따라 빠르면 오후 1시 헬기동체 내부에 실종자들이 있는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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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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