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다음달 13일까지 제주시내 지하상가와 고층건축물 등 총 6개 대형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소방안전검사를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하상가 1개소를 비롯해 숙박시설 6개소, 업무시설 20개소, 교육연구시설 1개소, 복합건축물 37개소 등이다.
주요점검사항으로는 자체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여부와 피난.방화시설 주변 안전구역 설정 및 물건적치 여부, 복합건축물 중 아파트 부분에 대한 대피공간 확보 여부, 소방계획서에 따른 관계인 및 입주자 자체 소방훈련 실시여부, 유사시 고층건축물 주변 고가사다리차 배치 등 소방력 투입 원할 여부 등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고층건축물의 경우 주거공간과 판매시설이 동일한 건물에 상주하는 주상복합용도의 건축물로 출입자가 비상구 등 건물구조를 몰라 화재발싱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음에 따라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점검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대상 건물에 CCTV시스템이 설치된 경우 화재감지기 등 자체 소방시설과 연동해 운영하는 방안을 권장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