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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의 변신' 풍산드림랜드 사업계획 승인

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20 17:07:38     

(주)풍산, 암각화 전시공원-인공폭포-숙박시설 조성

   
풍산드림랜드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채석장을 휴양형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풍산드림랜드'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승인을 얻어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주식회사 풍산(대표이사 송지택)이 제출한 풍산드림랜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채석장으로 사용됐던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215번지 일원 8만8157㎡ 부지에 2013년 8월까지 휴양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734억원을 들여 길이 450m, 폭 20m 규모의 채석장 암벽에 설문대할망, 팔만대장경, 화엄경 변상도 81장, 삼국 및 조선시대 유명화가 작품 등을 조각한 암각화 전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공폭포와 분수광장, 장승공원, 제주설화 박물관,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단독형 콘도미니엄 15실과 연립형 콘도미니엄 70실도 갖출 계획이다.

현재 사업부지는 골재 채취로 인해 깊고 넓게 파헤쳐져 있는데, 비탈진 경사면을 그대로 복구할 경우 미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경사면을 그대로 활용, 관광자원화하면서 미관도 살리고 관광지도 생겨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사업 시행자인 (주)풍산은 전체 고용인원 112명 중 지역주민 9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채석장 활용 관광지로는 경기도 포천에 아트밸리가 운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풍산드림랜드 조성 방안의 예. 깎아내린 절벽을 그대로 활용해 폭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