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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 '공남''브레인'최후의 승자는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31 12:47:27     

   
 
올해 KBS 드라마의 '대권'에는 사극과 메디컬 드라마라는 '상반된 적수'가 최종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공전의 히트작'을 내지 못한 터라 '공주의 남자'와 '브레인' 두 작품에 상이 쏠릴 것이라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공통된 관측. 여기에 이들이 각각 몇 개의 상을 받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KBS가 지난 9일 공개한 연기대상 후보는 총 9개 부문 77명이다. 이중 '공주의 남자'는 대상과 최우수상(김영철, 박시후, 문채원) 부문, 우수상(박시후, 문채원, 이민우, 홍수현), 신인상(송종호), 조연상(김뢰하), 청소년 연기상(노태엽, 김유빈) 등 주요 부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면 '브레인'은 대상 및 최우수상(신하균)과 우수상 미니시리즈(정진영, 신하균, 최정원) 등 2개 부문에만 후보로 올라있다.

그러나 '공남'의 '압승'을 장담하기에는 '브레인'의 존재감이 만만치 않다. '브레인'은 전작인 '스파이 명월'의 트러블과 아쉬운 야심작 '포세이돈'의 부진으로 몇 달간 KBS가 겪은 월화극 꼴찌의 굴욕을 해소시킨 효자이기 때문.더구나 '공주의 남자'는 주연배우들이 드라마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아직 '연기대상'을 받기에는 경험내지 경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브레인'은 시청률 면에서는 '공남'보다 뒤지나 신하균-정진영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드라마의 원동력으로 꼽혀 '연기대상' 타이틀에 걸맞는 배우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올해 들어 유독 연말 시상식의 '상 뿌리기'가 두드러져 그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리게 된 '2011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5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시티신문>

<박인숙 기자 noelleon@citydaily.co.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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