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실 /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헤드라인제주> |
최근에는 웰빙에 사회와 환경을 추가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로하스(LOHAS)까지 소비에 대한 인식은 변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에 맞게 제주도는 청정이미지를 극대화해 친환경농산물, 올레길, 생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인증, 유기질비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학교급식, 인터넷 판매, 가공식품 등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들에 전해지며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기농제품, 건강기능성 제품 등 웰빙식품의 생산도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식품소비량 중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소비자들의 웰빙, 로하스의 소비패턴과 맞벌이부부 증가, 시간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시간절약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공식품의 소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생산은 전체 식품시장의 블루칩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시장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지자체의 식품분야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설비와 장비 지원으로 더욱 간편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나 영농조합과 식품가공업체 간에 계약 및 수매를 통해 식품가공업체에는 원료의 안정적 수급이 가능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판매 수입이 가능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웰빙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들의 인식변화, 청정 제주의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농산물, 그리고 그것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생산. 이 세가지 요소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물론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존재 할 수는 있으나 서로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더욱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우리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에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에 이 세가지 요소의 상생을 위한 한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헤드라인제주>
<김순실/서귀포시 감귤농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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