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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의 상생을 위해

김순실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4.23 16:22:56     

[기고] 김순실 /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김순실 /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헤드라인제주>
웰빙(well-being)은 2012년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어이다. '복지, 안녕, 행복, 참살이'라는 뜻의 웰빙은 의식주 전반에 걸쳐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로 화학조미료와 탄산음료를 멀리하고 패스트푸드 대신 유기농식품을 섭취하며, 요가나 선체조등의 정신수련을 겸한 운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추구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 또는 문화 코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웰빙에 사회와 환경을 추가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로하스(LOHAS)까지 소비에 대한 인식은 변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에 맞게 제주도는 청정이미지를 극대화해 친환경농산물, 올레길, 생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인증, 유기질비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학교급식, 인터넷 판매, 가공식품 등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들에 전해지며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기농제품, 건강기능성 제품 등 웰빙식품의 생산도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식품소비량 중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소비자들의 웰빙, 로하스의 소비패턴과 맞벌이부부 증가, 시간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시간절약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공식품의 소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생산은 전체 식품시장의 블루칩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시장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지자체의 식품분야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설비와 장비 지원으로 더욱 간편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나 영농조합과 식품가공업체 간에 계약 및 수매를 통해 식품가공업체에는 원료의 안정적 수급이 가능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판매 수입이 가능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웰빙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들의 인식변화, 청정 제주의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농산물, 그리고 그것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생산. 이 세가지 요소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물론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존재 할 수는 있으나 서로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더욱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우리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에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에 이 세가지 요소의 상생을 위한 한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헤드라인제주>

<김순실/서귀포시 감귤농정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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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실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