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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도심지 '광란의 질주'..."쿵, 쿵, 쿵"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5.07 00:41:33     

연쇄 사고 후 도주...중앙선 침범 아찔운행

만취한 20대가 휴일 아침시간 도심지 도로에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결국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승용차를 운전하며 잇따라 사고를 내고 도주한 박모씨(29)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야기도주)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6시47분쯤 제주시 도남주유소 앞에서 차량을 운전하면서 도로변에 정차해 있는 승용차 2대와 충돌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씨는 연삼로에서 봉개동 방면으로 달아나다가 다시 모 마트 앞에서 또다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도주하는 등 곡예운전을 펼쳤는데,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할뻔한 아찔한 상황들도 연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추격해온 택시기사 이모씨(39)와 승객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