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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제주도민증 '인기'... 발급자 3만명 육박

고용희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7.17 11:45:10     

각종 할인혜택 '매력적'... 서울·경기가 63%로 가장 많아

다른 지방에 사는 제주 출신자들에게 발급하는 '재외제주도민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재외제주도민증 발급건수가 6월말 기준 2만8034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은 국내 재외도민이 2만776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재외도민도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266명이 발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119명(36.1%), 경기 7565명(27%)으로 전체 63%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부산 2478명(8.8%), 경남 2230명(8%), 인천 1116명(4%), 울산 1028명(3.7%)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5775명(21%), 학생 4890명(18%), 주부 3340명(12%), 교사·교수 1297명(4.6%), 사업가 1246명(4.4%), 공무원 710명(2.5%), 의사·약사·간호사 512명(1.8%)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변호사·회계사 70명, 컴퓨터프로그래머 50명, 방송인 41명, 세무사 16명 등으로 파악된다.
 
재외도민증 소지자는 항공료의 10~15%, 선박여객 운임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제주도 직영 관광지는 도민수준으로 할인되고, 일부 사설관광지 및 골프장도 할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7월 중 재외도민증 발급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외도민들의 제주사랑 실천을 위한 방안을 조사하고 재외도민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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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희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