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20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
중국지진센터(CENC)는 이날 오전 8시2분께 이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고, 당국이 인명 피해를 집계한 결과, 오전 11시께까지 이 같은 인명 피해가 확인됐고, 그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원지는 쓰촨성 청두시에서 동쪽으로 약 115㎞ 떨어진 지하 13㎞ 지점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피해 지역 주민은 지난 2008년 쓰촨대지진 때보다 더 강력한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