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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 소득작물? '재배 쑥', 인기도 '쑥'

박민아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6.11 14:00:07     

농가면적, 가공시설도 증가...잡초 제거 기술개발 '필요'

   
최근 제주지역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재배 쑥'. <헤드라인제주>

'재배 쑥'이 제주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최근 쑥 재배농가와 시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관내 쑥 재배 농가 면적은 33.4㏊로 확장됐고 가공시설도 5군데로 늘어나면서 소비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쑥떡 제조용 원료로 활용되며 최근 웰빙 열풍으로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재배 쑥'. <헤드라인제주>

애월읍 광령리에서 3년 동안 쑥 6600㎡를 재배하고 있는 강재순 씨는 1년에 4회 정도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하 가격도 1차 수확물은 ㎏당 1200원 수준, 2차~4차 수확물은 약 800원 수준으로 3.3㎡당 9200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1, 2차 수확물량 모두 ㎏에 1200원에 거래되면서 앞으로 수확물에 대한 가격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쑥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잡초 제거작업이다.

무농약 재배로 대부분 인력에 의해 제초작업을 하고 있어 잡초제거를 위한 기술개발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공동으로 쑥 재배시 잡초 방제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시험사업을 추진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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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아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