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관광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음달 1일부터 안전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서귀포시지역 유원시설업 11개소를 대상으로 유기기구 안전성 검사, 안전관리자 배치, 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여부, 안전사고 매뉴얼 구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지난달 실시했던 정기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서귀포시는 관광사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등록 행정절차와 안전관리 지침 안내도 전개한다.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 등은 미등록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이 진행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등을 벌인다.
한편 이들 시설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상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정기점검 이외에도 수시로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해 관광사업장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