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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9일부터 직간접 영향권...예상진로는?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7.05 16:50:39     

초속 53m 강풍...제주.남해안 내습 가능성

   
제8호 태풍 '너구리' 영상. <자료=기상청>
   
제8호 태풍 '너구리'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한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는 가운데, 오는 9일쯤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3m의 강풍(강풍반경 400km)을 동반한 이 태풍은 5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880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전날 약한 강도의 소형급이었으나, 이동과정에서 세력이 확장되면서 현재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발달해 있고 7~8쯤에는 초속 53m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강풍반경 490km)로 더욱 발달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이동경로를 볼 때, 7일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80m 부근 해상, 8일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제주도와 일본 가고시마 중간 해상을 거쳐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반경이 워낙 크고 제주도 동쪽 해상과 남부지방을 거쳐 지나갈 가능성이 커 9일에서 10일사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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