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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유산 '제주밭담'...브랜드 품격 높인다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03.06 14:04:25     

제주도, 제주밭담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 전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농어업유산자원(GIAHS)로 지정 등재된 '제주밭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제주밭담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관광자원화로,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이달 중 20명 이내로 농어업유산위원회를 구성, 가치창조를 위한 밭담 문화 축제, 테마공원 조성, 탐방로 시설, 학술행사, 홈페이지 구축, 밭담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으로 제주밭담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세계농업유산 관리 협약체결, 농업유산 직불제 도입, 밭담의 공공자원화, 밭담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을 실시하기 위해ㅐ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도 병행해 나간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제주밭담은 천년을 이어온 수눌움 정신과 애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포용하며 살아온 제주 선조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밭담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관관자원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제주밭담'이라는 농업유산 소재를 발굴, 제주밭담의 형성과정과 밭담의 형태, 밭담의 농업시스템 및 가치 등 다양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2013년 1월 25일 국내 처음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이후 제주밭담은 세계식량농업기구로부터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지난해 4월 1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