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딱도르라 2015 제주마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 제1호 말(馬)산업 특구인 제주도 렛츠런파크제주에서 열린다.
렛츠런파크 제주와 제주MBC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후원, 제주마생산자협회.한라마생산자협회.국립제주박물관이 협찬하는 이 행사는 17일 오전 11시 말테마체험장에서의 퓨전타악 남사당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제주방어사령부 군악대 공연으로 열기를 더한 축제는 17일 렛츠런파크제주 입장고객 기념품 증정,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제주도지사배 기념경품행사, 사우스카니발 공연, COOKINNANTA, 가을콘서트와 18일 제주마도전골든벨, 여행을 노래하는 제주거지훈, 마당놀이, 제주마 포토타임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17일 오후 6시 30분 개막 행사시 가수 린, 에디킴, 정동하, 여자친구, 기리보이, 김수희 등이 출연하는 '가을 콘서트'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야외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18일에는 오후 2시 원형경기장에서 헌마공신 김만일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가 공연된다.
김만일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4년(선조27) 조정이 전마(戰馬) 부족에 시달릴 때 기꺼이 사둔마(私屯馬) 500필을 바쳤던 헌마공신으로 김만일과 그의 후손들은 약 200년간 산마감독관을 역임하며 말 사육에 힘을 쏟아 제주마육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말테마체험장에서는 2014년 제주의 조랑말을 소재로 한 ‘말에게 말을 걸다’의 전시회를 개최했던 유종옥 작가 체험, 제주국립박물관 체험전, 말인형만들기, 도전 제주마 홍보대사, 말주먹밥 만들기 체험, 웰빙빙떡 체험도 열린다.
또한 웰빙 마육 시식회, 플리마켓, 아름다운 승마장, 꽃마차, 응상백타고 활쏘기, 먹거리장터 등 마산업 관련 부스가 설치 및 운영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서 제주특별자치도 내 초등부를 대상으로 한 '제주마사생대회'도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몬딱도르라'는 '함께 달리자'는 의미의 제주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