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중국 해남성에서 열린 '2016 보아오포럼'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이날 마윈 회장은 보아오포럼 마윈세션에서 "발전도상국은 현재의 글로벌화 진전에서 이익을 많이 얻지 못하고 있어 지금의 무역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한 무역 체제를 구성해 모든 사람들이 글로벌화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알리바바를 만드는 데 15년이 걸렸는데, 서로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며, "15년을 더 노력하자"는 의지를 밝히고 '전세계 인터넷무역플랫폼' 조성을 제안했다.
이에 원 지사는 마윈세션 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벽 없이 누구나 전 세계와 소통하면서 쉽게 무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인류의 평화적 공존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며, 마윈 회장의 구상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원 지사는 "플랫폼이 갖춰지면 청정 제주의 우수한 상품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해 지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