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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은 제주항 북동쪽 3.2km 해상에서 선박끼리의 충돌로 벙커-C유 약 30㎘가 유출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가상, 해경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화력발전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방제대책본부를 실제와 같이 설치.운영하며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과 팀워크 향상 등으로 방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또 구성된 방제대책본부의 각 기능별 임무와 역할 수행을 중점 점검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훈련도 진행됐다.
김용범 제주해경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제주지역 긴급방제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임무숙지를 통한 방제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