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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응시 20대, "시험문제지.답안지도 훔쳤다"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09 13:16:00     

7급 국가공무원 시험을 본 응시생이 정부서울청사 인사혁신처에 수차례 침입해 자신의 성적 관련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응시생은 1차 시험을 앞두고 문제와 답안지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들어가 자신의 필기시험 성적을 조작하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넣은 송모씨(26)를 제주도 주거지에서 검거해 공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로 구속해 현재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늘 송씨로부터 지난 1월 치러진 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쳤다는 자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험 2주전 쯤 7급 공무원 선발과정의 1차 단계인 지역우수인재 선발시험 출제를 의뢰받은 서울 신림동의 한 공무원 시험전문 학원에서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내 모 대학 졸업예정자로 지난달 5일 실시된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송씨는 정부청사에 침입해 자신의 성적을 조작하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넣은 혐의가 확인돼 제주도 거주지에서 체포됐다.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시험은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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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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