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이순배)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 제작물은 DVD로 제작돼 제주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세계자연유산 제주로 떠나는 여행'이란 타이틀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180만 년 전 탄생한 제주이야기부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전하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이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질전문가의 자문을 통하여 애니메이션 기획과정부터 제주의 지질학적인 이야기를 포함한 체계적인 스토리를 구성함으로써, 재미와 정보 전달능력 모두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영상은 8분 분량이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홍보동영상의 딱딱한 형식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홍보동영상이라는 점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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