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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제주 4.3유족 한마음대회 성황리 열려

오미란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7.03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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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6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 ⓒ헤드라인제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3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지부진한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하여 정치권은 물론, 지방정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을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있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앞으로의 4·3활동이 유족회를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희생자 배·보상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 4.3의 정신과 가치를 대한민국과 세계로 확산시키겠다"면서 "4.3유족회의 다양한 사업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등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4·3의 평화와 인권의 길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노래자랑과 경품행사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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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