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다드렁' 동아리 회원들이 작은예수의집에 방문해 생활한복을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이날 전달한 생활한복은 올해 초부터 동아리 회원들이 복지시설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 주2회 이상 모여 직접 제작했다.
특히 제주의 전통 염색방법인 감물과 쪽염색을 활용하고, 장애인들의 체형이 모두 다른 점을 감안해 치수를 직접 재어 몸에 딱 맞는 맞춤옷을 만들어 전달했다.
강명희 회장은 "개개인의 맞춤옷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생활한복을 활용한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다드렁 생활한복 동아리는 2013년 부터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한복 교육과정 수강생들로 구성돼 현재 13명의 회원이 꾸준한 학습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면서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편리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