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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졸속승인 논란 국제학교 SJA제주 미국 현시 실사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8.23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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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4월 29일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버리 아카데미 제주 착공식. ⓒ헤드라인제주
졸속추진 논란이 일었던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제주)' 설립과 관련해 미국 본교에 대한 현지 실사가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이인회, 제주대 교수)가 미국 버몬트주에 있는 세인트 존스버리 아카데미(이하 SJA제주) 설립 승인과 관련, 26일부터 9월1일까지 현지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전했다.

현지 실사에는 위원회 대표단 4명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설립승인 신청이전에 SJA 본교 이사진을 직접 면담, SJA제주 유치 계약내용 및 절차를 재확인하고, 교사·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SJA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몬트주 교육청도 방문해 지역사회에서 SJA의 명성과 권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 외에 SJA 교육과정 운영 상황, 국제인증 현황, 교육철학 등도 실사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SJA 유치과정, 계약의 유효성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SJA제주 설립 승인 업무를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현지 실사를 앞당기게 됐다"며 "의문이 제기되는 사항이 해소되도록 현지 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JA제주는 2017년 9월 개교예정이다. SJA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자회사인 해울이 설립을 추진하는 국제학교 SJA 제주에 교육과정 등 지적 재산권을 부여한다.

한편 SJA제주 설립과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공익감사 청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를 벌였지만 기각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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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세인트 존스버리 국제학교 아카데미 제주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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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