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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박중독 유병률 최고...도박문제관리센터 설치 시급"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10.04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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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은 4일 도박문제에 대해 제주도내에 치유할 곳이 없다면서 '도박문제관리센터'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시.도별 사행산업 기관을 보면 제주도 내에는 경마장과 카지노 등 9개의 사행산업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2014년 사행산업이용 실태조사 시 CPGI로 측정한 지역별 도방중독 유병률 현황을 보면, 제주도의 경우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6번째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내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 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한 예방·치유 등의 사업과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11개소의 지역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정작 유병률이 높은 제주도에는 센터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 의원은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사이버 도박 현황에서 보듯이, 최근 사이버도박을 경험한 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870명으로 2.56%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청소년 도박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제주도민들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사행산업에 노출되어 있지만, 도박 관련 전문상담기관과 상담인력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지역적 불균형과 높은 유병률을 고려해 전문적인 도박문제관리센터가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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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