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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계대출 규모 사상 최고치...'10조7천억' 넘어서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12.23 11:29:00     

제주지역의 가계대출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0월 현재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10조7000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올해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10.7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41.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이다. 특히 전국의 평균증가율(12.5%)과 비교해서도 제주도의 대출규모는 3배가 높았다.

제주도의 가계대출은 토지, 상가 등을 담보로 한 주택외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타대출은 주택외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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