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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119 신고도 안해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5.10 09:24:00     

▲ 지난 1월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거푸집 붕괴사고.<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올해 초 공사장 거푸집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제주 신화역사공원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6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9일 신화역사공원 A지구에서 작업하던 A씨(63)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졌다는 유가족들의 신고가 오후 10시쯤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A씨가 발견된 시간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로, A씨가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작업하던 중 사고로 지하 2층으로 추락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

공사 관계자 측은 사고가 발생한 뒤 119에 신고하지 않았고, 3시 30분께야 A씨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업체 측은 A씨가 추락한 시간이 3시께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병원에서 숨지자 이 사실을 알게된 유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신화역사공원에서는 지난 1월 거푸집이 붕괴하면서 근로자 B씨(37.광주) 등 총 8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지지대 설치 부실로 인한 인재로 결론 내리고, 현장소장과 하급업체 대표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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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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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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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17-05-13 11:23:05    
사고가 한 두건 이겠음?
1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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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a2002 2017-05-10 10:46:29    
한바식당도검열부탁합니다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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