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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학 선구자' 강석범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9.08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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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제주 사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학원(學園) 강석범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8일 열렸다.

학교법인 제주아남학원(이사장 강영민)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강석범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고경실 제주시장,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 등 주요인사와 학교법인 관계자, '학원 강석범 선생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고인의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학원 강석범 선생의 생애를 기리는 회고사를 시작으로 학원의 정신과 성취를 담은 영상 상영, 기념 강연, 고인의 장남인 강영민 이사장의 사망부가(思亡父歌) 순서로 진행됐다.

강석범 선생은 1917년 생으로 1967년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명륜학원을 설립 한 후 제주중학교, 제주상업고등학교(현 중앙고), 제주전문대학(현 국제대)를 개교했다. 제주에서 3개 사립학교를 설립한 것은 제주도 교육사상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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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교법인을 설립 후 제주중 교장, 제주상고 교장, 제주전문대 학장을 지냈고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제주도 교육회장을 역임했다.

명륜학원은 1979년 8월 그가 작고한지 5년 후인 1984년 제주전문대의 재정난으로 부도를 맞았으나 그의 장남인 강영민씨(제주아남학원 이사장)가 제주중학교를 살리고 1994년 제주영주고등학교를 설립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명륜학원은 아남학원으로 개명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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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