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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지노종사자 교육 강화...'2년 단위→매년' 확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3.01 09:42:00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도입한 '카지노종사원 교육 이수제'를 한층 더 강화해 카지노종사원이 관광종사자로서의 책임과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내 카지노 종사원은 2016년말 1489명에서 지난해 말 1828명으로 339명(22.8%) 증가함에 따라 카지노 종사원의 책임의식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카지노종사원 교육 이수제'가 기존 2년 1회에서 매년 단위로 강화된다.

교육 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카지노사업자가 시행 하던 의무교육을 제주도 주관 교육으로 대체함으로써 카지노업체의 부담을 경감하고, 카지노 종사원의 교육 내실화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전 카지노 종사자의 윤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업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국제고객 매너 및 에티켓', '불만고객 응대', '자금세탁방지 교육' 등 카지노 직무와 관련한 교육을 추가 운영하고 직무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도민 사회에서 우려하고 있는 카지노 관련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카지노 범죄 예방 교육'을 도입해 카지노사업장에서의 범죄 예방·관리를 위한 종사원들의 범죄 대처능력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카지노 종사원 교육은 제주도내 카지노 8개업체.1800여명의 종사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분기별 3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카지노업 종사원 교육을 통해 관광종사원으로서의 책임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 관광산업의 한 축인 카지노산업을 도민, 관광객들에게 신뢰받는 관광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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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