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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주의보'...증상 및 예방법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3.29 17:30:00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분리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국내 해양환경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국내 유행 감시 및 예방을 위해 국립검역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연계한 '병원성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의 결과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내외로 높은 편이라 더욱 주의해야 한다.

'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면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어패류 조리시 주의사항.<헤드라인제주>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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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