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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예비후보측 "문대림, 후보검증 공개토론회 하자"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4.04 11:18:00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대상자로 김우남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 2명으로 결정한 가운데, 김우남 후보측은 4일 입장을 내고 "두 명의 예비후보가 토론회 한 번 못하고 멈춰야 하는 입장에 처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힌 후, 문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검증 공개토론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측 고유기 대변인은 "가뜩이나 이번 선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각종 대형 이슈에 묻혀 소위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면서 "TV토론 등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위한 토론회는 필수다. 토론회 시기와 횟수는 조속한 시일 내에 최대한 제한 없이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 예비후보는 주식 은폐 의혹, 곶자왈 개발 의혹, 송악산 부동산 투기 의혹, 허위 재산신고 의혹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여전히 제대로 된 해명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컷 오프 통과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이미 알만한 도민은 다 아는 중대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단지 도덕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 우리당 후보로서의 경쟁력과도 연결된 문제로, 혹여, 이를 면죄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이를 즉각 멈추고 중앙당 차원의 경선 후보 확정에 따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금이라도 분명한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에 대해 해명과 더불어 TV토론에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충분한 토론이 정책선거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당시 토론회 무산 위기와 관련해 'TV토론 거부는 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토론회 개최에 대한 강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면서 "그런 문 예비후보의 생각이 단지 선거와 상황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우남 예비후보는 토론회를 비롯해 공히 이뤄지는 모든 후보자 검증에 100% 임할 것"이라며 "어떤 방식이든 당당한 경쟁만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한 길임을 확신하며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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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