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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 국가안전대진단...교량.전통시장 등 408곳 안전조치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08 15:27:00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시설물 3824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408곳이 보수.보강 등 위험요인 해소가 필요하고, 3곳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5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전문가, 공무원, 관리주체 등 총 62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시설 1179곳과 민간시설 2645곳을 점검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했으며, 점검대상 총 3824곳 중 47%인 1799곳은 민.관 합동점검 및 전문기관 위탁점검을 통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전체 3824곳 중 85.3%인 3263곳은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화기 사용 기간 초과, 피난로 물건 적치, 공사장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등 경미한 사항이 지적된 150곳는 즉시 현장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 교량의 신축이음 탈락, 난간 노후, 전통 시장의 철물·구조체 녹발생, 누수 발생, 건축물(복지시설 등)의 벽체균열 발생, 소방·전기 시설 결함, 급경사지 위험요인 해소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408곳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성산읍 동부하수처리장 등 공공시설 1곳과 민간 연립주택 2개동은 정밀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조만간 정밀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408개소와 정밀안전진단 3개소에는 157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중 351곳은 올해 안에 시설을 개선하고, 나머지 60곳은 시급성과 위험성을 감안해 빠른 시일 이내에 위험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성공적으로 마무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계기로 시설명, 위치, 점검결과, 지적사항 등 공개가 가능한 분야는 점검 결과 및 조치 계획을 도민들에게 상세 공개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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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